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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드 아스트라(Ad Astra,2019) 리뷰

컨텐츠 항해자 2024. 9. 30.

 

1. 컨텐츠 공급사 ; 넷플릭스
 
2. 영상 Format ; HD
 
3. 오디오 Format ; 5.1 Channel(Dolby Digital+ 기반)
 
4. 분량 ;   2시간 3분

5. 출연진

브래드 피트, 토미 리 존스, 리브 타일러  등등

브래드 피트와 토미 리 존스 그리고 리브 타일러까지 몸값이 비싼 배우들이 캐스팅되었다. 다만 극 중에서 리브 타일러의 분량이 너무 적어 우정출연이 아닌가 하고 의심할 정도이다. 하지만 많은 세월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영화 "반지의 제왕"의 여신인 리브 타일러는 여전한 미모를 보여준다. 브래드 피트는 본 작품에서 진중한 역할의 우주 비행사겸 군인으로 나오며 토미 리 존스는 과학자이며 그의 아버지로 출연을 한다. 연기력의 부분에서는 두 배우 모두 명성에 걸맞은 출중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비록 이제는 얼굴에서 영화 "가을의 전설"의 브래드 피트를 찾아볼 수 없지만 본 작품에서 조용하지만 단호한 그의 내레이션도 마음에 들었고 감정선 또한 흔들림 없이 잘 보여주었다. 아울러 토미 리 존스의 이성을 상실하고 광기에 가까운 집착을 보여주는 연기도 좋았다. 아쉬운 점은  토미 리 존스는 그가 맡은 배역에 비해 너무 나이가 많은 배우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브래드 피트. 그의 얼굴에도 세월이 보이지만 연기력은 여전하다.(넷플릭스 영화 애드 아스트라 중 한장면)

 

6. 스토리

 

좋은 배우들을 캐스팅했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용두사미 영화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이 영화의 주된 스토리는 외계의 지적 생명체를 찾아 떠난 아버지가 실종이 되었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그의 아들이 아버지가 아직 생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이다. SF매니아들이라면 모두 좋아할 만한 요소들을 모두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스토리라인이다. 외계의 지적 생명체라는 이야기도 그렇고 미래의 시간을 배경으로 한 과학기술의 발전에 대한 작가들의 풍성한 상상력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의 스토리 또한 전반부에는 매우 흡입력 있게 몰아간다. 의외의 액션신도 등장하고 장면의 전환도 빠르며 몰입도도 꽤 깊은 편이다. 단 영화의 전반부에만 말이다. 이렇게 좋은 스토리가 뒤에 갈수록 힘을 잃어가고 결국 한 가지 주제를 일깨우는 데에만 몰입을 한다. 그러나 그 주제가 아주 깊고 철학적인 난제를 이야기하면서 현시대의 문제를 제시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민을 하고 있는 너무나도 일반적인 주제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영화의 앞부분에 비해 너무 보잘것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영화는 과학도이거나 물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은 판단이 가능한 과학적인 오류등이 제법 있는 편이다. 개연성도 부족하여 토미 리 존스의 집착에 대해서도 이해가 어렵다. 과연 그러한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전 인류 중에 얼마나 될까? 일반적인 인물의 이야기가 아닌 아주 특이한 인물에 대해 묘사를 하면서 주제를 평범한 주제로 제시를 하고 있으니 수긍하기 힘든 영화가 되어 버려 영화 전반부의 훌륭한 빌드업이 아쉬울 따름이다. 

 

스토리 평점 6/10
 
 

7. 화질 영상미

HD화질이지만 화질은 꽤 좋은 편이다. 우주공간과 달 그리고 화성 등의 모습도 이질감이 없이 매우 잘 표현해 내었다. 또한 목성과 토성 그리고 해왕성 등의 모습이 CG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하다. 특히 월면차 추격신은 매우 신선한 장면이었다.  따라서 볼거리 측면에서는 확실히 관객들을 만족시키는 편이다. 특히 명암비가 좋은 디스플레이를 소유하신 분들이라면 더 만족하실 듯하다. 좋은 OLED TV를 소유하신 분들이라면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좋은 화질을 감상하실 수 있으니 눈요기용으로라도 감상해 보시길 권해드린다. 돌비비전이나 HDR로 서비스되었더라면 더욱더 완벽한 화질을 볼 수 있었을 텐데 그 점은 아쉬운 점이다. 

달 기지의 모습, ( (넷플릭스 영화 (애드 아스트라 중 한장면)
이런 명암비의 대조 장면은 매우 좋다. (넷플릭스 영화 애드 아스트라 중 한장면)

 

 화질 /영상미 평점 8.5/10

 
 
8. 사운드/음질

영화의 사운드도 좋은 편이다. 우주선이나 우주 기지등에서 들을 수 있을법한 배경음등이 쉬지 않고 서라운드 스피커를 울려댄다. 이 소리의 공간감이 5.1이지만 매우 깊어 좋은 청각적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여기에 브래드 피트의 내레이션이 전방의 스피커만이 아닌 모든 스피커를 통해 울려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주인공의 인간적인 고뇌를 강조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몰입감이 더 깊어지는 역할을 한다. 사운드를 잘 사용한 영화라고 평가할 수 있을 듯하다. 


사운드/음질평점 9/10
 
 

9.  결론

좋은 스토리를 가지고 후반부를 잘 마무리하지 못해 아쉬운 영화다. 감독이 관객들에게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는 분명히 인지할 수 있으나 그것을 풀어내는 방법이 후반부에 너무 진지했다. 따라서 영화의 앞부분과 뒷부분의 온도차가 크다. 하지만 좋은 영상미와 사운드를 가지고 있고 SF 매니아 분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스토리 라인이니 큰 기대는 하지 말고 여유가 될 때  시청을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총점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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