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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미드웨이(Midway, 2019) 리뷰

컨텐츠 항해자 2024. 5. 23.

넷플릭스 영화 미드웨이(2019) 포스터

1. 컨텐츠 공급사 ; 넷플릭스
 
2. 영상 Format ; HD
 
3. 오디오 Format ; Stereo 

 
4. 분량 ;  2시간 18분
 
5. 출연진
애드 스크레인, 패트릭 윌슨, 우디 해럴슨, 루크 엔반스, 아론 엑하트 등등

이미 극장에서 한번 봤던 영화라 두번째 감상을 하면서 배우들의 연기들에 더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애드 스크레인과 패트릭 윌슨이 주연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조연급. 캐스팅을 봐도 이미 많은 작품들을 잘 소화한 배우들이라 그들의 연기력은 충분하다. 우디 해럴슨은 니미츠 제독의 역할을 맡았는데 실제로도 잘 소화했다. 오히려 그의 이런 정상적인 캐릭터 역할이 조금 어색할 법도 한데 나름 무난했고 실제 니미츠 제독과 외모가 많이 닮았다는 후기들도 많은 편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연기가 가종 좋았던 배우는 정보부장 역할을 맡았던 패트릭 윌슨이 차분하고 당찬 캐릭터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6. 스토리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서 진주만 공습부터 태평양의 패권을 결정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한 미드웨이 해전의 주요 스토리를 담고 있는 영화. 영화 "진주만"이 오직 진주만공습과 그와 얽힌 인물들의 스토리를 표현한 영화라면 이 영화는 미국이 일본으로 부터 진주만 공습을 당하는 배경부터 미드웨이 해전까지를 담고 있다. 더 많은 시간대를 영화에서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진주만 공습부터 미드웨이 해전까지의 스토리는 빠르게 흘러가는 편. 역사적인 배경지식이 부족하면 잘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듯하다. 또한 주목해야 할 인물들이 너무 많아 한정된 시간에 그들의 서사를 모두 담아내기에는 부족해서 약간은 산만한 느낌도 있다. 너무 많은 시간대를 보여 주려고 했던 것 같다. 하지만 볼거리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이 영화는 충분하게 차고 넘치므로 스토리에 너무 많은 몰입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좀 더 잘 만들 수 있었는데 조금 아쉽다는 정도?

 

스토리 평점 7/10

 
 

7. 화질/영상미
넷플릭스에서 HD로 서비스 했지만 영상은 만족스러운 편. 비록 CG로 처리한 일부 장면에서 어색함이 보였으나 태평양을 배경으로 한 영화답게 웅장하고 호방한 장면들이 많이 보인다. 특히 전투기들의 공중 전투 장면이나 급강하 시 대공포탄이 쏟아지는 장면들은 상당히 볼 만하다. 볼거리의 측면에서는 관객을 충분히 사로잡을 수 있다. 아쉬운 점은 HDR 등 좀 더 우수한 화질의 형태로 서비스했더라면 하는 것.

 

화질 /영상미 평점 8.5/10
 
 
8. 사운드/음질

그러나 문제는 이 영화의 사운드이다. 실제 극장에서는 훌륭한 사운드 효과를 느꼈는데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것은 스테레오의 형태로 서비스를 한다. 이는 마치 맛있는 순대국밥 한 그릇을 앞에 놓고 새우젓과 소금, 김치등의 사이드 음식 및 조미료를 제공하지 않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이런 문제는 영화 공급사와 넷플릭스간의 비용과 관련한 계약 문제 때문인지 아니면 기술적인 문제 때문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이렇게 스케일이 크고 사운드가 중요한 영화를 스테레오로 서비스하는 넷플릭스의 패기에 건배를.. 제발 이런 영화는 최소 5.1이라도 지원하자.. 제발.. 

 

사운드/음질평점 4/10
 
 
9.  결론
아직 안 보신 분이라면 더구나 영화의 사운드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분이라면 반드시 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눈을 충분히 즐겁게 할 수 있는 영화다. 그러나 AV리시버등 좋은 사운드 시스템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실망을 많이 하실 듯. 분명히 뒤에서 날아오는 전투기는 전방 스피커만 울려대고 귀를 스쳐가는 타격음은 기대할 수도 없다. 좋은 옷을 입은 아름다운 귀부인이 거지 동냥통을 차고 있는 듯 너무 아쉽다. 

 

총점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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