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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스 발할라(Vikings Valhalla) 시즌1~3 리뷰

컨텐츠 항해자 2024. 7. 23.

1. 컨텐츠 공급사 ; 넷플릭스
 
2. 영상 Format ; 4K HDR, Dolby Vision
 
3. 오디오 Format ; Dolby Atmos(Dolby Digital+ 기반)
 
4. 분량 ;   3 시즌 시즌당 8회

5. 출연진

샘 콜렛, 프리다 구스타프손, 레오 수터, 로라 베를린, 브래들리 프리가드, 데이비드 오크 등등
사실 잘 아는 배우가 별로 없었다. 대부분의 배우들이 우리에게 익숙한 할리우드나 미국 드라마에서 찾아보기 힘든 배우로 캐스팅이 되었다. 바이킹을 소재로 한 드라마이므로 아무래도 유럽의 출신 배우들이 많아서 그런 듯. 그러나 대부분의 언어는 영어로 제작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배역에 가장 어울리는 배우는 엠마여왕의 역할을 한 로라 베를린이라고 생각한다. 독일의 배우인 것 같은데 차갑지만 지적인 마스크를 소유하고 있고 냉정하지만 때로는 갸녀린 여왕의 연기를 이질감 없이 보여주었다. 또한 레이프역을 한 샘 콜렛도 좋은 배우임을 느낄 수 있었다. 기타 다른 배우들의 연기들도 이질감은 딱히 없었지만 프레이디스 역할을 한 프리다 구스타프손의 액션연기가 어색한 느낌이 많았다. 시즌1에서는 거슬릴 정도로 박진감이 없었으나 시즌을 거듭해 갈수록 약간 나아지기는 한다. 배우의 정보는 정확하게 모르겠으나 이런 액션씬에 대한 경험은 적은 듯하다. 

엠마여왕의 로라 베를린. 배역에 정말 잘 어울리는 캐스팅이다.(넷플릭스 바이킹스 발할라 중 한장면)

 
6. 스토리

전작인 바이킹스의 시기에서 약 100년이 지난 크누트 왕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그린 드라마이다. 이야기의 주된 내용은 바이킹 내부의 갈등에 초점이 맞춰줘 있고 이 갈등의 대부분은 오딘신을 숭배하는 기존의 종교 숭배자들과 기독교로 개종한 개종파와의 갈등에서 비롯된다. 이런 갈등으로 인해 오랜 시간 바이킹과 마찰이 있어왔던 영국의 역사도 덩달아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사실 시즌1에서의 몰입감은 깊지 않았다. 중간에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솔직히 있었을 정도였다. 하지만 회차와 시즌이 거듭될수록 몰입감이 조금씩 더 깊어진다. 등장인물이 많은 대부분의 드라마가 그렇지만 이 드라마는 특히 복잡한 혼인관계에 따른 인물 간의 관계 설정이 헷갈리는 경우가 많고 나중에 시간이 흐른 시점에 아역이었던 배우가 성인배역으로 등장하게 되면 누가 누구인지 갈피를 잡기가 힘들다. 내 기억력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친절한 드라마는 이럴 때 성인배역으로 새로이 등장하는 배우가 있을 때는 회상씬을 넣어주기도 하는데 그런 친절함은 없다. 전개는 빠른 편이다. 어떤 이벤트가 등장하면 질질 끌지 않고 빠르게 결말을 낸다. 이런 속도감 때문에 최종보스급이라고 생각했던 빌런을 너무 허무하게 사라지게 만들어 버려 아쉬운 감이 있을 정도다. 시즌 1 초반의 지루한 부분만 견뎌 낸다면 이후에는 빠른 전개와 더불어 맥주를 홀짝거리며 즐거운 감상을 할 수 있는 나름 흥미 있는 드라마이다. 
 
 
스토리 평점 7.5/10
  

7.화질/영상미

화질과 영상미는 넷플릭스의 컨텐츠중에서도 상당히 우수한 편에 속한다. 기본적으로 화면이 사진처럼 아름답고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하는 영상에서는 감탄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일부 자연경관과 인물들을 먼 화면으로 잡을 때면 입체감마저 느껴질 정도로 화질이 좋다.  아울러 촬영기법이 매우 좋고 광원을 활용하는 효과도 매우 인상적이어서 눈이 즐거운 경험을 계속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위에도 언급했지만 전반적으로 전투씬이나 액션씬이 약간 어색하고 합을 맞춘 티가 나서 실제 전장과 싸움판의 모습이 약간 어색한 느낌이 있다. 이 부분만 제외한다면 화질과 영상미 측면에서는 부족한 것이 없는 우수한 컨텐츠이다.

입체감 마저 느껴지는 화질. (넷플릭스 바이킹스 발할라 중 한장면)
화질은 정말 훌륭하다. (넷플릭스 바이킹스 발할라 중 한장면)

 화질 /영상미 평점 9.5/10

 


8. 사운드/음질

사운드를 신경써서 잘 만들어진 OTT컨텐츠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긴장감을 고조하는 음악과 효과음이 각 스피커를 골고루 울려주면서 몰입감의 깊이를 더한다. 배경음도 작지 않은 음향으로 방향성 있게 스피커를 울려주어 실제 공간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든다. 둥둥 울리는 북소리가 각 스피커에서 울려 나올 때 제법 큰돈을 들여서 AV리시버에 투자한 나 자신을 칭찬했을 정도이다. 가정에서 홈시어터 시스템을 가지신 분이라면 반드시 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사운드/음질평점 9.5/10

 

9.  결론

초반만 잘 넘기시면 빠른 전개와 아름다운 화면에 몰입감이 깊어지면서 즐거운 관람을 하실 수 있을 듯하다. 액션씬등이 약간 어색하기는 하지만 일부분에 불과하므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으시는게 관람에 몰입을 방해하지 않울 듯하다. 특히 좋은 디스플레이와 음향시스템을 구비하신 분이라면 반드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전작인 바이킹스를 보신 분들도 이질감 없이 몰입이 가능하시리라고 본다. 나름 잘 만들어진 웰메이드 역사 컨텐츠이다. 

총점 8.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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