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센강 아래(Sous La Seine 2024) 리뷰
1. 컨텐츠 공급사 ; 넷플릭스
2. 영상 Format ; 4K HDR, Dolby Vision
3. 오디오 Format ; Dolby Atmos(Dolby Digital+ 기반)
4. 분량 ; 1시간 43
5. 출연진
나심 시 아메드, 베레니스 베조, 레라 에비앙 등등
사실 아는 배우가 한 명도 없다. 또한 음성도 프랑스어로 나오는지라 배우들의 연기를 평가하기에는 나 자신이 너무 부족하다. 프랑스에서는 이미 유명한 배우인 듯한데 딱히 눈에 거슬리는 부분들은 없었다. 조연들의 연기도 무난하기는 한데 스토리가 심히 나의 상식을 벗어나는 탓에 연기에 집중이 되지는 못하였다.
6. 스토리
특정 단체에서 관리하던 태평양에 있던 상어가 태평양과 인도양을 거치고 아프리카를 돌아 대서양을 거슬러 올라와서 파리 센강에서 서식하며 파리를 말 그대로 박살을 내는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 왜 센강인가? 거기서 여기 센강까지 어떻게 왔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설명은 제대로 하지 않는다. 그냥 센강 아래가 새끼를 키우기 좋단다. 네.. 여기까지는 그렇다고 치자. 21세기에 특히 위험한 상황에서 왜 통신장비는 왜 꼭 고장이 나고 센강에 밀려오는 쓰나미의 정체는 무엇이며 멀쩡하던 사람들은 왜 자꾸 물속으로 다이빙을 하는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극적인 긴장감을 전개하기 위해 끼워 놓은 모든 것들이 자연스럽지가 않고 인위적이다. 또한 영화는 인명보다는 경제적인 것을 중시하는 책임자들의 모습과 상어를 지키기 위해 이상한 짓거리들을 하는 발암 캐릭터등 이런 류의 영화에서 언제나 볼 수 있는 클리셰로 가득 차있다. 단순하고 뻔한 내용에 억지스럽기까지 하니 총체적 난국이다. 특히 센강의 다리가 폭파되는 장면에서 그러면 안 되는데 자꾸 웃음이 나왔다. 이 와중에 주인공들은 뜬금없는 로맨스도 보여주고 거기에 관객의 카타르시스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열린 결말까지 보여준다. ㅡㅡ; 영화를 보고 나서도 찜찜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스토리 평점 5/10
7. 화질/영상미
그나마 이 영화를 끝까지 참고 본 것은 깨끗한 화면과 사운드 때문이다. 화면은 돌비비전의 위력을 충분히 느낄 만큼 아름답다. 센강 위를 배를 타고 투어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수중장면도 깨끗한 화면으로 잘 표현하고 있으며 그래픽으로 구현한 상어들의 모습도 이질감이 없어 단순한 볼거리 측면은 충족시켜 주는 편.
화질 /영상미 평점 9/10
8. 사운드/음질
사운드도 좋다. 스토리는 부실하고 어색하기 그지없지만 수중음과 효과음 그리고 상어들의 움직임등에 대한 사운드들이 음분리가 잘되어 각 스피커들을 울려준다. 때로는 내가 실제로 수중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 또한 이러한 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사운드도 필요에 따라 잘 처리되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는 충분한 역할을 했다.
사운드/음질평점 9/10
9. 결론
그냥 볼거리를 위해 스토리를 맘대로 써 내려간 양산형 상어 괴수 영화라고 보면 된다.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전개 따위는 애초에 기대를 접고 보시는 것이 좋고 이러한 것에 민감하시다면 시간을 아끼시길 권해드린다. 다만 좋은 디스플레이와 AV리시버등을 보유하신 분들은 제품의 성능 테스트를 위해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ㅡㅡ;
총점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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