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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어셔가의 몰락(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리뷰

컨텐츠 항해자 2024. 8. 21.

1. 컨텐츠 공급사 ; 넷플릭스
 
2. 영상 Format ; 4K HDR, Dolby Vision
 
3. 오디오 Format ; Dolby Atmos(Dolby Digital+ 기반)
 
4. 분량 ;   1 시즌 총 8회

5. 출연진

브루스 그린우드, 메리 맥도널, 칼라 구기노, 칼 럼블리 등등
브루스 그린우드와 칼라 구기노를 제외하고는 익숙한 배우가 많지 않다, 드라마의 특성상 많은 배우들이 등장하는데  연기가 약간 어색한 부분이 눈에 보이기도 하는 편이다. 전반적으로는 괜찮은 편이지만 빅토린 역할을 맡은 트니아 밀러의 연기가 조금 오버스러운 부분이 보였고 오귀스트 뒤팽 역할을 맡은 칼 럼블리는 날카로운 이미지가 부족하여 사건을 추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역으로는 미스캐스팅이 아닌가 하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다. 기타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하지만 일관성 있게 의문스러우면서도 섬뜩한 연기를 잘 소화한 칼라 구기노는  이 드라마에서 가장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고 작중 화자의 역할을 담당하는 브루스 그린우드의 연기도 인상적이다. 

드라마는 어셔가 수장의 고백으로 시작된다. (넷플릭스 어셔가의 몰락 중 한장면)

 

6. 스토리

이 드라마는 제목에서 추리소설의 대가 애드거 앨런 포우의 동명의 원작을 모티브로 하지만 실제 내용은 많이 다르다. 좀 더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으며 등장하는 인물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다. 또한 각 회차별로 하나씩의 사건들이 전개가 되며 그 에피소드들도 앨런 포우의 단편들에서 차용한 내용이 등장한다.  앨런 포우의 오마쥬를 위해 만들어진 드라마라고 느낄 정도이다. 이 드라마는 주인공의 고백을 시작으로 과거와 현재가 계속 교차하면서 진행이 된다. 또한 등장인물들도 많고 동인인물의 과거 배역들도 많아서 정신을 꽉 붙들고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흐름을 놓치게 될 수도 있다.  드라마에서는 이를 자세히 설명해 주는 친절은 부족한 편이다. 한 가문의 몰락이 진행이 되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이 주인공인 화자의 고백으로 그 내용이 점점 밝혀지는데 일관성 있게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펼쳐진다. 그런데 이러한 공포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해 조금 과하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이다. 개연성 없이 공포스러운 장면을 억지로 삽입하여 뜬금없다고 느껴져서 스토리의 몰입에 오히려 방해가 되기도 한다. 또한 마지막까지 미스터리한 존재에 대한 결론이 명확하게 나지 않아 이점에 대해서는 조금 답답함 또한 아울러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공포물이나 미스터리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분명히 스릴감 있게 시청이 가능하고 기본적인 스토리 자체는 탄탄한 편이라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밤에 맥주 한잔을 들고 시청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드라마이다. 

모든 것이 시작된 그 곳(넷플릭스 어셔가의 몰락 중 한장면)

 

스토리 평점 7/10

 

 

7. 화질/영상미

드라마의 배경이 어둡고 공포스러움에 집중이 되어 있어 화면이 대부분 어둡고 밝고 화사한 장면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비록 돌비비전이기는 하지만 아름다운 영상미는 사실 기대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화질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라 명암의 대비는 충분히 느껴볼 장면들도 많다. 밝은 화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족하시기 어려울 것이고 OLED TV 등을 가지신 좋은 디스플레이 장치들을 소유하신 분들은 의뢰로 좋은 화질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밝은 공간에서는 이 징도의 화질이다.(넷플릭스 어셔가의 몰락 중 한장면)

 화질 /영상미 평점 8/10
  

8. 사운드/음질

공포에 올인한 드라마답게 사운드는 우수한 편이다. 특히 공포물 특유의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하는 사운드는 수준급. AV리시버의 볼륨을 몇 번이나 조절을 했을 정도로 우람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다만 위에도 언급했지만 그 횟수가 너무 많다. 음악이 나오는 부분도 호방한 사운드를 공간에 채워주는 중후함이 있고 천둥 벼락이 몰아치는 사운드도  각 서라운드 스피커를 통해  박진감 있게 터져 나온다. 또한 배경음들도 잘 매칭이 되어 마치 실제 공간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공포물답게 사운드에 상당한 노력을 했다는 것을 잘 알수있는 작품이다. 
 
사운드/음질평점 9.5/10

 

9.  결론

관객들에게 스릴과 서스펜스를 안겨주기 위해 모든 것을 셋업한 드라마이다. 억지스러운 공포의 장면들이 눈에 거슬리기는 하나 이런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은 시청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임산부나 심신미약자들은 사운드에 놀라는 경우가 많을 수도 있으니 시청을 자제하시길 권해드린다. 공포물 마니아 분들이라면 꼭 한 번씩 보시는 것이 좋게다. 

 

총점 7.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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