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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Fallout , 2024) 시리즈 시즌1 리뷰(스포일러 없음)

컨텐츠 항해자 2024. 4. 23.

 
1. 컨텐츠 공급사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2. 영상 Format ; 4K HDR, Dolby vision
 
3. 오디오 Format ; Dolby Atmos(Dolby Digital + 기반)
 
4. 분량 ;  시즌 1 총 8회. 

5. 출연진

엘라 퍼넬, 월튼 고긴스, 카일 맥라글란 등
초대형 스타는 보이지 않는 캐스팅이지만 연기력은 대부분 좋았다. 특히 여주인공인 엘라 퍼넬의 큰 눈이 매력적이어서 인상이 깊었다. 월튼 고긴스는 악역을 연기했는데 그의 분장과 더불어 다분히 인상적인 연기력이었다. 사실 그는 악연인듯 악역이 아닌듯 약간은 입체적인 인물인데 시간을 교차하면서 진행되는 그의 연기가 이질감 없이 잘 표현이 되었다. 그리고 다른 배우들도 작품내에서 연기가 문제가 될 만한 소지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모든 배우들의 연기는 기본 이상은 되는 듯하다. 일부 연기들이 오버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는 코미디요소를 가미하기 위해 가미된 양념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거부감이 없을 것이다. 

엘라 퍼넬 그녀의 큰 눈이 매력적이다. (프라임 비디오 폴아웃 한장면)

 
6. 스토리

핵전쟁 이후 포스트 아포칼립스에 대한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게임을 드라마로 제작한 작품이라 동명의 게임을 이미 진행해 본 사람들에게는 호평이 많아 아마존 프라임 30일 무료 사용권을 사용해 시청한 드라마이다. 
 
게임의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스토리의 구성이 의외로 탄탄하였고 등장인물 간의 갈등을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여보여주면서 서서히 감정이입을 하게 만들고 결국 반전을 잘 이끌어 낸다. 내용 중에 약간은 미국적인 코미디 요소도 적절히 가미되어 좋았고 의도된 설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촌스런 의상과 소품들도 의외로 잘 어울렸다. 이러한 B급 감성들도 작품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사용된 듯 하다. 그러나 회차가 진행이 되어감에 따라 중간에 루즈하게 늘어지는 부분이 있고 이런 시간이 제법 길다. 이 시간을 넘기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또한 여자 주인공인 루시의 감정선을 마지막엔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선한 캐릭터로만 조명이 되다가 마지막에 이해할 수 없는 반전을 보여주는데  아마 시즌 2를 제작하기 위한 빌드업인것 같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개연성은 부족했다고 느낀다.  또한 드라마 내에서 던져진 떡밥이 몇 개가 있는데 결국 이번 시즌에서는 회수를 하지 못한것이 아쉽다.
 
스토리 평점 8/10
  

 

7. 화질/영상미

아포칼립스 시대를 표현한 영상이라 영상의 아름다움을 평가할 만한 장소가 많이 제공될 수가 없었다. 대부분 지하세계를 배경으로 진행이 되어 밝은 화면에서 아름다운 풍경이 들어간 그러한 영상보다는 대부분이 처참한 미래의 세계를 표현하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다.  그래도 돌비비전과 HDR의 느낌을 느끼기엔 충분한 장면이 몇 군데가 있긴 하다. 황폐한 사막의 장면이나 CG구현한 장면이 분명한데도 제법 괜찮은 화질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있으니 실망하실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이런 화사한 장면들도 있다.(프라임 비디오 폴아웃 한장면)

 
화질 /영상미 평점 6.5/10
  

8. 사운드/음질

음질은 솔직히 뛰어나지 않았다. 서라운드 효과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몇몇 콘텐츠에 비하면 확실히 음 분리도가 떨어진다. 총알이 난무하는 전투씬에서라도 서라운드 효과가 물씬 났으면 했는데 입체감은 전혀 느낄수 없었다.  자하세계애서 드라마이 주무대가 이루어지므로 그에 걸맞는 배경음이나 사운드들을 사용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러한 효과도 전혀 없다. 이 작품에서 그나마 사운드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은 드라마의 컨셉인  5~60년대의 컨츄리 음악이다. 이 음악들은 전방의 스피커들을 잘 울려주며 조흥은 소리를 들려준다. 실제적인 드라마의 음향 효과보다는 음악감상용으로 스피커들이 사용된 것 같아 아쉽긴 하지만 말이다. 
 
사운드/음질평점 6/10
 
 

9.  결론

AV리시버 사용자는 음분리도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마시고 음악을 위주로 시청하시는 게 좋겠다. 영상자체의 퀄리티는 나쁘지 않으나 아름다운 영상을 표현할 만한 공간이나 내용적 배경이 부족하다고 평하는 게 맞을 듯하다. 스토리는 제법 탄탄하니 시간이 아깝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중간에 지루한 부분을 견뎌내야 한다. 일정 부분만 잘 견뎌내고 나면 뒷부분에서는 템포가 빨라지면서 다시 몰입감이 높아질 듯하다. 게임을 하지 않은 분이라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괜찮은 상상력의 드라마를 한편 보신다고 생각하고 한번 시도해 보시라. 


총점 7/10 

이런 분장은 훌륭하다. (프라임 비디오 폴아웃 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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