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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내일의 전쟁(The Tomorrow War 2021)리뷰

컨텐츠 항해자 2024. 6. 14.

1. 컨텐츠 공급사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2. 영상 Format ; 4K HDR
 
3. 오디오 Format ; Dolby Atmos (Dolby Digital+ 기반)
 
4. 분량 ; 2시간

5. 출연진

크리스 프랫, J K 시몬스, 이본느 스트라호브스키 등등.

크리스 프랫은 이미 유명배우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이다.  액션 영화에서는 이미 뼈가 굵은 배우라 배역을 잘 소화했다. 진중한 역할보다는 약간 어리벙벙하면서 뒤끝이 없는 역할들이 많았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의외로 진지한 모습이 주를 이룬다. J K 시몬스는 위플래쉬의 꼰대 교수로 나와 명연기를 보여준 바 있으므로 그가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는 그의 연기를 눈여겨보게 되는데 이번 작에서는 명연기를 펼칠 만큼 출연 분량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기타 배우들의 연기도 무난한 편이라 영화의 몰입도를 방해하지는 않는다. 

 

 

 6. 스토리

사실 이 영화는 따지고 들면 말이 안 되는 내용이 많다. 영화의 주된 소재는 시간여행을 테마로 하여 먼 미래에 존재하는 인류의 적과 전쟁을 치르는 것이지만 거기에 너무 많은 것을 넣었다. 액션과 시간여행 그리고 가족 간의 화합까지 묘사를 하려고 하니 개연성이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훈련이 안된 전투경험이라고는 1도 없는 민간인을 총 하나 쥐어주고 전장에 투입하는 것이나 도대체 왜 미래에서 지금 쓰는 총을 들고 전투를 하는지에 대한 것들에 대한 설명 따위도 없다. 드라나 "시타델"에서 현대 시간에 과도한 미래 기술을 보여준 게 흠이라고 했는데 여기는 반대로 미래의 시간에 기술의 발전이라고는 하나도 찾을 수가 없는 반대의 현상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제외하고 보면 그냥 스토리는 재미있다. 번잡스럽고 개연성도 부족하지만 영화는 그냥 재미있다. 계속 궁시렁거리면서도 집중해서 보게 된다. 영화를 단순히 볼거리 측면으로만 본다면 이 영화는 몰입도가 뛰어난 오락 영화이다.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처럼 개연성이 부족한 영화도 도대체 이길 수가 없을 것 같던 상대를 막판에 이겨내는 장면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듯 이 영화도 절망에 빠진 인류가 결국 위기를 극복하는 것에서 몰입도를 자아낸다. 

민간인을 전쟁에 투입시킨다.(프라임 비디오 내일의 전쟁 중 한장면)

스토리 평점 7/10 
 

7. 화질/영상미

영상은 전반적으로 우울한 인류의 상황을 대변하듯 어둡다. 좀 더 밝은 화면으로 구현해도 괜찮을텐데 말이다. CG로 구현한 전쟁의 화마를 맞은 미래 도시의 모습은 나름 볼만하다. 하지만 도시를 자세히 살펴보면 현재의 도시와 차이가 별로 없다. ㅡㅡ; 괴물들의 CG도 잘 구현되어 어색함은 별로 없다. 하지만 우수한 화질과 영상미를 느껴볼 만한 장면은 많이 없고 오직 대부분의 액션 영화의 기본에만 충실한 영화다. 

 
화질 /영상미 평점 6.5/10 
 

8. 사운드/음질

나름 음질에는 신경을 썼다. 특히 타임머신이 기동을 할 때 웅웅거리는 소리들이 각 스피커를 잘 울려주어 몰입감이 컸다. 기타 총기들의 소리도 분리도가 좋았지만 배경음은 여전히 부족한 편이라 그점은 아쉽다. 액션 장면의 음질에만 힘을 쓴 듯한 느낌이다. 그래도 평균이상은 되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사운드/음질평점 7/10 
 

9.  결론

대중적인 클리셰가 많고 여러 가지를 보여주려 하다가 개연성이 산으로 갔지만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그냥 보면서 나름의 통쾌함이라는 것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영화의 스토리가 치밀하고 잘 만들어진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쉽겠지만 오락 영화로서 깊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즐길거리로 보시는 게 좋겠다. 영화 자체는 나름 몰입감이 있다. 

총점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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